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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로지메탈스, 美정부 지분투자에 주가 238% 급등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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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러로드 프로젝트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캐나다 광물 탐사업체 트릴로지메탈스(AMS:TMQ) 주가가 미국의 지분투자 소식에 급등했다.

7일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트릴로지메탈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최고 7.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 대비 238.28% 폭등한 것이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6일 알래스카 앰블러 광산지구의 구리 및 기타 주요 광물을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트릴로지메탈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3천56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트릴로지메탈스의 10%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의 주요 광물 개발 허가를 환영하며 "앰블러 광산지구는 전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구리 중심의 여러 금속이 매장된 지역"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앰블러 로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에 대해 트릴로지메탈스는 "알래스카의 자원개발에 대한 연방정부의 새로운 약속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앰블러 로드가 연방 정책에도 중요한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리, 코발트, 아연, 납 등의 광물의 미국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에너지 인프라, 방위 기술, 제조업 등에도 이러한 광물자원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NAS:INTC)과 희토류 광산 채굴업체 MP머터리얼스(NYS:MP) 지분을 각각 9.9%, 15% 취득했다. 캐나다 광산채굴업체 리튬아메리카스(NYS:LAC) 지분도 5% 취득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지분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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