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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형은행에 대한 감독을 완화하는 것은 실수라고 경고했다.
8일 바 이사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지방은행 리서치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것은 지방은행이 아니었다"면서 "가장 크고, 가장 복잡한 기업들이 과도하게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면서 시스템이 망가질 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유동성 요구사항 강화 등 강력한 개혁을 통해 경제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은 자본 요건과 관련된 규제가 부담스럽고 기능을 저해한다면서 오랜 기간 규제 완화를 주장해왔다.
바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형은행 자본 기준을 완화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에 대해 중요한 안전장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 이사는 "이러한 변화는 시스템을 안전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며, 가장 큰 은행들이 비틀거리면 지방은행이 다시 한번 그 여파에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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