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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보, 2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기본자본 확충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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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하나손해보험이 유상증자를 통한 기본자본 확충에 나섰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구주주 배정방식으로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일은 오는 17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5천원, 총 4천만주 규모다.

금융당국이 기본자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규제를 올 하반기 도입할 예정인 만큼 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말 하나손보의 킥스비율은 141.3%로 전 분기 대비 8.9% 하락했다. 특히 기본자본 킥스비율은 22.66%에 그쳤다.

기본자본 킥스는 보험사들의 기본자본 대비 지급여력 기준금액을 비교한 수치로, 금융당국은 보험사 자본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기본자본 킥스비율 규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규제 비율 기준은 50~70%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자본은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 손실 흡수성이 높은 자본으로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의 보완자본과 구별된다. 이에 보험사들이 기본자본을 확충하기 위해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해 이익잉여금을 남기거나 증자 또는 기본자본으로 인정받는 자본성 증권을 발행해야 한다. 하나손보가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유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0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던 하나손보의 잔여 지분 8.56%를 전량 인수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0년 교직원공제회로부터 하나손보를 품에 안았으며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

하나손해보험

[촬영 이충원]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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