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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한달만에 전국 유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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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미분양 관리지역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한달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지난달 13개월만에 관리지역에서 벗어났지만, 미분양 해소가 저조해 전국에서 유일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14일 HUG에 따르면 이천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이천이 유일하다. 이천은 8월에도 전국에서 유일한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9월 HUG가 이례적으로 미분양 관리지역을 한곳도 선정하지 않으면서 이천은 13개월만에 관리지역에서 벗어났지만 한달만에 재지정됐다.

HUG는 미분양세대수가 1천세대 이상이면서 공동주택재고수 대비 미분양세대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중 1개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 곳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정한다.

이천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미분양 우려 등 두 조건을 충족해 이번에 관리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아파트 분양 보증을 발급할 때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천은 지난해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엔 이천의 미분양 건수가 1천911건에 달하며 지난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이천의 미분양 건수는 꾸준히 감소해 올해 1월 1천873호, 2월 1천729호, 3월 1천610호, 4월 1천531호, 5월 1천479호, 6월 1천327호, 7월 1천190호로 줄었지만 HUG에선 미분양이 충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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