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집값 담합,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 강도 높게 단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강도 높게 단속하고 수도권에 공급 대책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13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집값 담합, 가격 띄우기 등 불법행위는 강도 높게 단속해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하겠다"며 "층간 소음 관리와 하자 점검도 내실화해 주거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9월7일 발표한 새 정부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수도권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직접 시행으로 속도를 높이고 공공택지의 사업 단계별 지연 요인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청사, 국공유지를 복합개발하고 공공 주도 정비사업도 활성화하겠다"며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허가 단축 등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민간의 주택 공급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과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 생활권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균형성장의 축인 중소도시의 경쟁력도 지속해 높이겠다고 했다.
김윤덕 장관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지난달에 착수한 이전 대상 기관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로·철도망을 신속히 구축해 지역별 신공항도 차질 없이 확충하겠다"고 내세웠다.
이밖에 김 장관은 항공 안전 혁신방안 후속 조치, 택배·건설 근로자 개선 방안 등도 거론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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