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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로 건설 중단 현장 289곳…건설사 손실 5천221억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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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현 정부가 시작된 올해 6월 이후 중대재해 사고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28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일시 중단으로 인한 건설사 피해 규모는 5천221억원 추정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10대 주요 건설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9월 사고 발생으로 중단된 공사 현장은 289곳, 누적 공사 중단 기간은 4천195일이었다.

현 정부 출범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개월 동안 발생한 공사 중단 현장은 26곳, 중단 기간은 658일이었다.

올해 6~9월 공사가 중단된 현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19만2천150명이고, 이들이 받지 못한 인건비는 5천35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공사 중단으로 건설사 손실은 5천221억 원으로 추산됐다. 일정 지연에 따른 이자 비용, 근로감독관 고용 비용 등이 포함된 수치다.

엄 의원은 "국내총생산(GDP)의 15%가량을 차지하는 건설업이 죽으면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처벌만능주의와 과잉 규제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체계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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