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 올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언론특보 경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사회적 책임 위원회'가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MBK는 "사모투자운용사로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투자 활동 전반에 책임 있는 의사결정 문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비판이 쏟아지자 MBK는 지난달 24일 사회적 책임 위원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PEF 운용사의 업무에 외부 인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관여하는 것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위원장은 이영성 전 한국일보 발행인 겸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2020~2022년에는 한국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올해 대통령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언론특보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임서정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과 윤성욱 전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식 전 서울지법 판사 등 전직 정부 관료와 사회, 법조, 학계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MBK는 위원회를 통해 투자 과정에서 주주와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사모투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이행 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한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원회는 MBK와 피투자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가운데 사회적 책임 관련 사안을 심의하고, 핵심 항목을 상시 점검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면 독립적으로 심의해 대응 방향도 제시한다.
위원회는 연 1회 이상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영성 위원장은 "위원회는 MBK파트너스가 사회적 책임을 투자 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가치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투자활동이 사회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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