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3천500억 달러로 합의한 대미 투자 금액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는지에 대해 "(증액 요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부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 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2025.10.13 hwayoung7@yna.co.kr
김 장관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외신이 보도한 증액 요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측에 대미 투자 금액을 7월 말 구두로 합의한 3천500억 달러에서 추가로 더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미 투자액인 5천500억 달러에 근접하도록 요구했다며, 투자 조건 역시 일본이 서명한 투자 합의와 유사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우리 측이 미국에 요구한 통화 스와프에 대해서도 "처음엔 요구하지 않았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처음 약속한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는 대출과 보증 중심이었지만 협상 과정에서 내용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면서 "처음엔 통화 스와프를 요청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현금) 투자 중심으로 가자고 하니 저희가 다시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이 우리 측의 통화 스와프 요구에 대해선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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