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 확산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확산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53포인트(0.19%) 하락한 3,889.50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8.49포인트(0.74%) 하락한 2,487.22로 최종 집계됐다.
홍콩 항셍 지수는 1.83% 하락한 25,797.2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대대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관세를 대폭 올릴 수 있다고 위협하는 발언을 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이유가 없고,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로 마감했으며, 중국 증시도 미국 증시 영향과 무역 갈등 확산 우려에 이날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유화적 발언을 올리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중국 증시는 점차적으로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면서 "모든 게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은 잠깐의 나쁜 순간을 겪었을 뿐이며, 그는 자신의 나라가 경기침체를 겪기를 원하지 않고 나 역시 그렇다"면서 "미국은 중국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고 도와주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9월 수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9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6.6% 증가를 상회했고 8월 증가율 4.4%를 크게 뛰어넘었다.
중국의 9월 대미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으나, 글로벌 수출 증가율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1위안(0.06%) 내려간 7.1007위안에 고시됐다.
◇홍콩 =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전장대비 1.52% 내린 25,889.48, 항셍 H지수는 1.45% 낮은 9,222.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378.50포인트(1.39%) 내린 26,923.42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 일본 금융 시장은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홍경표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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