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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APEC 불참 가능성에 "방한 조율 중"

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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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조율 중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라며 "불참한다는 가정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27일부터 시작하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의 일부 행사에는 참석하지만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조 장관은 미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와 관련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3천500억 달러를) 전부 직접 투자로 할 경우 당장 우리의 외환 문제도 발생하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 측에 문제점을 다 설명했고, 미국 측에서 지금 새로운 대안을 들고나왔다. 지금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대변인은 "조 장관의 (국감에서 언급된) 새 대안은 양해해 준다면 협상의 영역이라 모든 것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선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임을 양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날 대통령실은 "우리 측이 지난달 (대미투자) 금융 패키지 관련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국 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별도 공지를 통해 설명하기도 했다.

국무회의 브리핑하는 김남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30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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