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펜실베이니아대 명예 교수인 제러미 시겔은 미국이 희토류 비축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핵심 희토류 자원을 지배하는 것은 오랫동안 서방 공급망에 대한 위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희토류 정제 산업의 90%를 독점하도록 방치한 것은 미국의 큰 실책이라는 게 시겔의 설명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세계 희토류 광물의 거의 4분의 3이 중국에서 채굴되며, 이 금속의 90%를 중국이 정제하고 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에서 전투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BofA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전 세계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겔은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일로 설정한 추가 관세 시한 이전에, 미국과 중국의 이번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국 해결될 것이며, 어느 쪽에도 너무 부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100% 관세 위협은 우리에게도 카드가 있고 당신에게도 카드가 있으니 협상하자고 말하려는 전조"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 대해 대규모 관세 위협을 가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면서 "모든 게 잘될 것"이라고 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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