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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프리마켓서 역사적 신고가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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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7천500원 터치…3년9개월 만에 장중 최고가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14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9만7천500원까지 치솟아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21년 1월 11일 기록했던 장중 최고가 9만6천800원을 약 3년 9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 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였던 10조 3천44억원을 17.4%나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5분기 만이며, 2022년 2분기(14조 1천억원) 이후 3년여 만의 최대치다. 매출 역시 사상 처음으로 분기 8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주가는 즉각 반응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한때 9만7천500원까지 올라 2021년 1월 세웠던 장중 최고가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에는 반도체(DS) 부문의 극적인 실적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DS 부문이 3분기에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분기(4천680억원)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본격화되고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넥스트레이드 차트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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