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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성과연동 주식보상 시행…주가 오르면 더 받는다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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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주가 상승률 따라 자사주 지급하는 PSU

주주·임직원 이해 일치시켜 주가에도 긍정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tock Unit·PSU) 제도를 시행한다.

과거 성과에서 나아가 미래 주가 상승에 대해서도 보상함으로써 주주와 임직원 모두의 이해를 일치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이날 사내에 공지했다.

회사의 주가가 많이 오를수록 임직원 보상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씩을 지급하기로 이달 중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지급 주식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한다.

오는 15일 기준주가와 2028년 10월 13일 기준주가의 상승률에 비례해 지급 배수는 늘어난다.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면 지급 배수는 2배에 달한다.

PSU는 지난 1년간의 단기 성과를 보상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달리 회사의 미래 성과와 연동해 주식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임직원에게 중장기 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혜택을 누린다는 취지다.

보상 전문가들은 과거 성과에 기반해 보상하는 것이 '백미러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해왔다. 사전에 임직원에게 미래 성과를 창출할 동기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PSU와 같은 주식보상 제도는 주주와 임직원의 이해를 일치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제도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OPI의 일부를 직원들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 1월부터 임원들을 대상으로 OPI 주식보상제를 시행했는데, 이를 직원에게도 확대하는 것이다.

향후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OPI 지급액의 0~50% 범위에서 10% 단위로 주식 보상률을 선택할 수 있다. 주식 보상을 선택한 직원은 1년간 보유하는 조건으로 주식 보상금액의 15%를 주식으로 추가 지급받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주가는 70% 넘게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49분 주가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9만3천원에 거래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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