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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SK하이닉스 제치고 '메모리 1위' 탈환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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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제품 선전…삼성 매출 증가율 25%로 SK하닉 2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올해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000660]에 내줬던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왕좌를 되찾았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94억달러(약 27조7천4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매출액 175억달러(약 25조250억원)를 신고한 SK하이닉스였다. 3위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자리했다.

삼성전자 DDR5 D램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는 1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진 탓에 D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데 이어 2분기에는 전체 메모리 시장 1위까지 넘겨줬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3분기 들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가 선전하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해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13%였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 상반기 HBM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품질 회복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의 효과로 반격에 성공하며 1위를 탈환했다"며 "D램 시장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탈환하지 못했으나, 내년 HBM3E(5세대 HBM)의 선전과 HBM4(6세대 HBM)의 확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전망치를 약 17% 웃도는 12조1천억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7천억원으로 추정했다.

2025년 3분기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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