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서 신규 등급 확보…"회사채 아닌 신인도 강화 목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신용등급을 확보한 데 힘입어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낸다.
14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평가에서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부여했다.
기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긍정적)'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한신평으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으면서 하나 높은 등급을 확보했다.
한신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경쟁력이 우수하다면서 올해 유입된 4조2천억원의 유상증자 대금도 재무부담을 완화했다고 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한신평으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이 회사채를 발행하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인도가 중요한 만큼 보다 많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방위사업은 유지·보수를 포함해 장기간에 걸쳐 계약이 이뤄지는 만큼 거래 상대방의 신용도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3월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내세운 이유 가운데 하나도 회사의 부채비율이 높아 해외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었다.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새로 신용평가를 의뢰한 한신평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지분 전량을 가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마지막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올해 1월이다.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5년물 회사채를 총 4천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수요가 몰리며 민평 대비 17~19베이시스포인트(bp) 낮은 금리로 조달에 성공했다. 이때 확보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투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2028년 총 1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아우른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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