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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사업 다 매각한 SK엔펄스 흡수합병(종합)

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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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펄스 사업회사 기능 부재…지배구조 단순화"

SK엔펄스

[출처: SK엔펄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C[011790]는 99%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SK엔펄스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SKC가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하면 SK엔펄스는 소멸한다.

SKC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SK엔펄스의 자산을 활용해 신사업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SKC가 직접 확보할 예정인 현금과 자산은 약 3천952억원(매각예정사업 자산 포함)이다.

또 SKC는 SK엔펄스가 블랭크마스크와 CMP 슬러리 사업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랭크마스크 사업은 이미 지난달 중국 기업에 매각을 결정했다. CMP 슬러리 사업을 매각할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C는 SK엔펄스가 두 사업을 매각하면 더 이상 사업회사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합병을 통한 관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합병 과정에서 두 회사의 법인가치는 각각 3조9천325억원, 4천300억원으로 평가됐다. SKC는 상장사여서 시가로 평가했고, 비상장사인 SK엔펄스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함께 고려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2일이다. SKC는 합병이 완료된 뒤 중요 경영 방침이나 임원의 구성 방법 등에 대해 바뀌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엔펄스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차례차례 매각해왔다. 작년 파인세라믹, 올해 CMP 패드 사업을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넘겼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은 SKC가 최대주주로 있는 ISC[095340]에 팔았다.

이번 합병은 그 결과로 발행되는 존속회사의 주식이 없고 합병 교부금도 존속회사 순자산의 5%를 넘지 않아 소규모합병에 해당한다. 이 경우 주주총회 승인을 이사회 승인으로 대신할 수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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