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국채가, 동반 강세…中 무역 압박에 위험 회피

25.10.14.
읽는시간 0

미국 2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채권에 반영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10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30bp 떨어진 4.01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50bp 하락한 3.47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20bp 내린 4.61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2.7bp에서 53.9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은 미국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중국과의 관계는 걱정하지 말라.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지뢰밭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 무역법 301조가 중국 해운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한화오션의 미국 관련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기관 및 개인은 이들 기관과 어떠한 거래, 협력 또는 관련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E-Mini S&P500과 나스닥100 모두 1% 이상 급락 중이고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 전환했다. 지난 10일 급락한 이후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중국의 추가 압박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미국과 중국이 언제 긴장 완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올해 초의 사례를 보면 양측 모두 무역이 거의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을 감수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지속적인 긴장에도 불구하고 베이징과 워싱턴이 대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며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회의를 전후로 추가 회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