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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전략④] "한국경제와 무역, 환율에 불확실성…원화 강세 가능성"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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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달러화 약세 주요 수혜 자산 중 하나"

"3천500억 달러 규모 한미 투자협상 더 명확한 정보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우리나라 거시경제와 무역, 환율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모간스탠리는 15일 '한국 전략:수퍼사이클과 개혁의 결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핵심 거시경제 및 정책지표가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지연을 가리키는 듯하다"며 "2025년 5월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하며 상승 궤적을 보이는 경기순환지표가 확고한 회복 국면을 보이려면 일부 지표가 더 나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역상황에 관해서는 "더 복잡한 무역·관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투자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의견으로 협상 타결이 늦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모간스탠리는 "당초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믿었으나 무역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한국이 주시할 일이다. 모간스탠리는 "중국이 추가로 발표한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방위산업을 포함한 한국의 주요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3천500억 달러 투자협상과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에서 원화 약세 전망이 우세한 듯하다"면서도 원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의 겍텡 쿠 외환 전략가는 달러-원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에 베팅하라고 조언했다. 원화가 달러화 약세의 주요 수혜 자산 중 하나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모간스탠리는 원화가 저평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 제자리를 가파르게 찾아갈 수 있다.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민감하게 움직이는 데다 우리나라 투자자가 원화로 바꿀 달러화 자산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모간스탠리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려면 3천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투자협상에 관한 더욱 명확한 정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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