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연거푸 역대 최대…현대로템, 3Q 영업익 전년비 두 배 전망

25.10.1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로템[064350]의 우상향 실적 기세가 끊이지 않을 분위기다. 올해 3분기에도 높은 마진을 담보한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건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지난 분기 매출액 1조5천93억원, 영업이익 2천721억원, 당기순이익 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0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98.03%, 당기순이익은 92.68% 확대할 것으로 진단됐다.

현대로템은 올해 들어 계속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분기 2천29억원에 이어 다음 분기에는 2천500억원을 넘겼다. 컨센서스대로라면 이번에 신기록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 분기 성적에 따라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까지 노려보게 됐다.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특히나 디펜스솔루션의 매출이 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25%가량 늘어난다고 진단했다. 이 부문은 특히나 마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로 수출한 K2 전차의 영향력이다.

채운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수출 부문은 기존 폴란드 1차 이행 계약 매출 반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2차 이행 계약의 매출 인식이 일부 진행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매출 규모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디펜스솔루션 내 고마진 수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말 현대로템의 방산 수주잔고는 2조5천440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폴란드 2차 이행계약 9조원을 합치면 향후 3.7년가량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추측됐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마련됐다.

다른 부문의 수주도 실적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상반기 말 레일솔루션 수주잔고(18조2천557억원)는 전년보다 37% 늘었다. 같은 기간 에코플랜트 수주잔고(8천371억원)는 27% 확대했다. 향후 수익성이 꺾이지 않는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일솔루션이 방산 때문에 가려졌다"며 "올해만 5조원의 신규 수주(타이베이 메트로, 타이중 블루라인 등)가 있고 미국과 호주, 대만 등 선진국 전동차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9월에는 미국에 전장품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를 준공했다"며 "전장품 국산화를 통해 전동차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2027년 이후 레일솔루션 부문의 본격 수익 기여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의 주가는 하반기 들어 전일까지 2.8% 상승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306.4%가 급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27만5천원을 보였다. 전일 종가 대비 36% 정도 높은 수준이다.

현대로템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jhlee2@yna.co.kr

이재헌

이재헌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