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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에너지 기반"…일론 머스크 언급에 코인업계 관심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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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오랜만에 비트코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머스크 CEO는 14일(미국 현지시각) X(옛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에 기반한다. 에너지는 위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정화폐는 위조가 가능하지만, 에너지는 그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경제매체 제로헤지(Zerohedge)가 X에 게시한 글에 대한 답글로 이뤄졌다.

제로헤지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글로벌 군비경쟁이 됐고 금·은·비트코인의 급등은 결국 인공지능 경쟁을 위한 자본투자 확대(화폐가치 희석)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한 건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머스크는 2021년 초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2조 1천4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차량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몇 달 뒤 비트코인 채굴의 에너지 사용량과 환경 문제를 이유로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2022년 중반에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약 75%를 매도했으며 이후 머스크는 비트코인 관련 발언을 자제해 왔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가 지난해 한 온라인 대담에서 비트코인을 언급하려 하자 머스크가 "그 얘기는 하지 말자"고 일축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는 머스크의 발언과 관련해 그가 비트코인에 다시 관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머스크가 현재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 전략인 '가치 훼손 베팅(debasement trade)'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치 훼손 베팅은 법정 화폐(Fiat Currency)의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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