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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통화량 3년여만 최대폭 증가…주식·채권 자금 유입 확대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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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주식과 채권 등 수익증권으로 자금 유입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 재정 예치 등 일시적인 요인도 가세하면서 8월 통화량이 3년여만에 최대폭 급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대비 55조8천억원(1.3%) 증가한 4천400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M2의 전월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3월 1.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8월 원계열 M2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8.1%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8.3%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8월 M2를 세부 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전월보다 12조8천억원 증가했다. 지난 7월 15조3천억원 늘었던 것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채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 증가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8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4조3천억원 급증했다. 7월 증가액 7조1천억원의 두 배에 달했다.

한은은 "지방정부 재정집행 자금 일시 예치 및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 영향"이라면서 "지방정부로 교부된 자금이 집행 전에 일시 예치된 것은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예적금도 8월에 8조3천억원 늘어 7월의 4천억원 증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일부 은행의 예대율 관리 목적 예금 유치 증가 영향으로 파악된다.

경제 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16조9천억원, 기타금융기관 10조4천억원, 기타부문 4조6천억원 등 전 주체가 모두 증가했다.

한국은행

한편 협의통화인 M1은 8월에 1천312조8천억원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 늘었다.

8월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전월보다 1.1%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0.6% 늘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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