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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4,200달러 돌파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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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산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결국 4,200달러 선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163.40달러) 대비 50.20달러(1.2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21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실업률은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농업 고용 증가세는 급격하게 둔화했다"면서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의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적 긴축(QT)을 종료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대차대조표 축소 중단을 두고 "우리는 향후 몇개월 내에 그 시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에 따른 불확실성도 금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대 중후반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시티인덱스의 시장 분석가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 가격인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중 무역 분쟁이 재점화하면서 투자자가 금으로 헤지할 이유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5,000달러 선까지 800달러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결국 그 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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