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가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AI 클론(복제 인공지능)'을 훈련시키기 위한 질문을 요청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는 X(구 트위터)와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시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달라"며 "여러분의 질문과 나의 답변은 나의 AI 클론을 교육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달리오는 2024년부터 자신의 투자 모델을 이용한 AI 클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는 "코칭과 멘토십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사고방식과 투자 철학을 AI 모델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달리오는 게시글에서 "최근에는 AI 주식보다 금(Gold)이 더 '핫'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금이 기술주보다 더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질문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달라"며 "내가 직접 답변하며 AI 클론 학습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오래전부터 금을 정부 부채나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15%를 금이나 비트코인에 배분할 것을 제안하며, 그중에서도 금을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달리오는 언제 답변을 시작할지, 또는 몇 개의 질문에 응답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그의 X 게시글은 공개 한 시간 만에 200건이 넘는 댓글을 기록하며, 링크드인보다 훨씬 큰 반응을 얻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