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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주가 9% 이상 급등한 삼성바이오…3분기 '깜짝실적' 전망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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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75%, 영업익 68.87%↑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하루 만에 전일 종가 대비 9% 이상 급등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4공장 풀캐파 가동, 대규모 수주 체결, 6공장 착공 및 미국 진출 기대 등과 함께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주가도 함께 올랐다고 풀이됐다.

지난달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캡처]

16일 연합인포맥스 현재가(화면번호 3111) 화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종가는 전일 대비 9.74% 오른 112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외국인 지분율은 13.04%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16%포인트(p) 늘었다. 외국인은 총 11만6천578주를, 기관계에서는 8만3천112주를 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19만3천939주를 팔았다.

주가 상승세는 전날 증권사들이 대거 3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두드러졌다고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안에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 11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천877억 원, 5천717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75%, 영업이익은 68.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의 목표 주가는 변함이 없었다. 증권사 11곳 중 한 곳은 135만 원, 다른 한 곳은 132만 원, 이외 8곳이 130만 원으로 유지했다.

증권가는 4공장 풀가동 효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1조1천881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9% 증가한 5천11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가동된 5공장의 감가상각비 및 운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4공장이 풀가동(18만 리터) 수준으로 빠르게 램프업됐다"고 봤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파트너사 테바로부터 약 350억 원 규모 내외의 마일스톤 유입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계약

[출처: 전자공시, DB증권]

지난 달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1조8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도 주목됐다.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약 5조3천억 원(37억 달러)로 작년의 약 86%를 달성했다고 DB증권은 설명했다.

미국 관세 우려가 여전한데다 현지 생산시설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연내 추가 수주 가능성도 거론됐다.

키움증권은 "일본 TOP10 제약사 중 4곳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추가 확보하며 수주국 다변화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더해 증권가는 인적분할 이후 6공장 착공 계획과 미국 진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 신설 계획에 따라 인적분할을 위한 주식 거래 정지 기간(10월 30일~11월 21일), 재상장 일정(11월 24일)에 따른 단기 유동성 제약과 분할 후 주가 변동성 우려를 제기했다.

결산 실적은 오는 28일 공시될 예정이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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