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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白, 3Q 영업익 21% 증가 전망…"백화점 호실적"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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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올해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3분기 현대백화점[069960]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백화점부문의 실적 호전과 면세점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가 16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1%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0.62%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 현대백화점 사업부문은 백화점, 면세점, 가구제조(지누스) 등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은 각각 52.5%, 26.1%, 21.3% 등이다.

백화점부문이 올해 3분기 회사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에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백화점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5~6%로 추정됐다. 패션 매출도 반등하며 증익을 뒷받침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정책도 현대백화점 여의도점과 무역점 등 핵심상권에 긍정적이라고 증권가는 진단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급시계 등 럭셔리 제품군이 약10% 이상 성장했다"며 "국내 패션 매출액도 성장해 백화점부문 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추석 시점차이로 식품 등 일부품목의 9월 매출성장률이 하락했다"면서도 "소비심리 개선과 고마진 패션군 성장에 따라 백화점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세점부문 매출액은 동대문점 철수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철수에 따른 비용절감과 공항점 MD 개편효과, 시내점 경쟁완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대문 면세점 폐점으로 고정비가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이라며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집객력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누스[013890]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높은 기저가 작동한 데다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이 발생한 탓이다.

지누스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매트리스를 생산하는데 인도네시아 생산비중이 가장 크다.

매트리스는 주로 미국 등에서 팔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인도네시아 관세율 인상으로 지누스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누스는 전년 높은 기저와 인도네시아 관세율 상승(기존 10%→19%)에 따른 원가율 부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을 것"이라며 "다만 미국 아마존과의 가격협상 마무리로 4분기부터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날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장 대비 0.62% 내린 8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최근 1개월간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평균 10만6천400원으로 제시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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