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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차관 "추가 주택 공급대책 내기 어려워"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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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부족 우려에 "비아파트 물량 14만호 확보 중"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추가 주택공급대책을 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10·15 대책으로 전세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비아파트 물량 14만호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상경 1차관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가 공급대책을 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시장에서는 공급 대책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서울시에 필요한 땅이 많지 않고 (공급대책 특성상) 효과도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9·7 이후에 후속 조치를 하고 있지만 바로 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발표한 10·15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을 포함한 규제지역의 전세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월세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경 1차관은 "전세 시장에 대한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전세 물량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월세 물량은 많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전세 시장 관리를 위해 주택 물량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도 말했다.

이상경 1차관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같은 비아파트 물량을 매입확약해 신축을 유도 중"이라며 "14만호 매입확약 물량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많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꽤 많은 물량이 나올 것 같고 공기도 짧다"며 "아파트는 아니지만 아파트에 준하는 비아파트 물량이 계속 나올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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