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POSCO홀딩스[005490]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본업인 철강보다 자회사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의 부진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악화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지난 분기 매출액은 17조6천343억원, 영업이익은 5천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01% 급감한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실적을 끌어내린 것은 단연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지난 4월 신안산선 사고 여파다.
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103개 현장 전체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한 달 가까이 진행했다. 이로 인한 직·간접적 비용 급증이 이번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로 인한 충당금 등의 직접 비용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실적에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부 조사 결과 발표는 내년 1월로 미뤄진 바 있다.
또다른 이차전지 자회사 포스코퓨처엠 역시 전기차 수요 부진이 길어지면서 실적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됐다.
본업인 철강은 미국의 50% 관세 등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와 철강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료 가격이 다소 하락한 점, 한국 정부가 저가 수입 철강재에 반덤핑 조치를 결정한 점 등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 등의 열연 강판·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확정한 바 있다.
다만 반덤핑 관세는 지난달 최종 확정된 만큼 오는 4분기부터 내년에 본격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50% 관세'는 미국 비중 자체가 낮아 실적에 영향력이 크지 않겠지만, 관세율의 절대적 수치가 높아진 만큼 미국발 수출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50% 관세는 직수출 비중 자체가 2~3%대로 낮아 구조적 위협은 제한적이지만, 25% 관세 때와 달리 고객이 가격 전가를 수용하기 어려워 단기 물량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전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7만8천500원을 기록했다. 연초보다 11.4% 올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