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3차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투기 수요를 막은 것이지 실수요자에게 문을 닫은 게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일각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억, 수십억의 빚을 내서 집을 사게 하는 것이 맞습니까"라며 "빚 없이도 집을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서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히 막겠다"며 "무주택자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 집 걱정 없는 나라, 누구나 안심하고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요즘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다시 들썩인다. 부동산 불안은 서민의 삶을 흔들고 청년의 희망을 꺾는다"며 "이번 대책이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고 실수요자와 청년에게 숨통을 틔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대책 발표 직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부동산에 묶였던 자금이 산업 투자로 흘러간다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전일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이어 나머지 21개 자치구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과 동일한 6억원, 15~25억원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주택은 2억원으로 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16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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