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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계 위반 기업에 10년간 22조 신규 여신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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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도 144개 위반 기업에 2조401억원 빌려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산업은행이 지난 10년간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기업들에 22조원 규모의 여신을 새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201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결과 회계 처리를 위반한 89개 기업에 총 21조8천390억원의 신규 여신을 실행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 처리 위반 조치를 한 이후 취급된 금액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이 9조2천8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22년 3천709억원(4개사), 2024년에도 4천920억원(4개사)였다.

8월 말 기준 회계 위반 기업에 대한 산은의 여신 보유 잔액은 24조8천832억원, 기업은 129개사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도 회계 위반 기업 144곳에 2조401억원의 신규 여신을 취급했다.

산은은 4단계로 여신을 사후 관리하기 때문에 위반 조치 사항 발생 즉시 여신 취급을 중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의원은 "회계 위반 기업에 대한 여신 지속은 불량 회계 기업에도 자금이 돌아간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국책은행이 공공성과 건전성을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DB산업은행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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