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25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02% 내린 6,713.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2% 오른 24,928.2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재점화 우려와 은행의 강력한 실적,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뒤엉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대표지수인 S&P 500과 나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했고,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1일부터 중국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아직 철회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식용유 무역 금지 조치를 언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도 미국과 중국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높은 주가를 좋아하지만 증시가 하락한다고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경제에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을 하고자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미국 투자은행의 강력한 실적은 견고한 경제를 반영하면서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3주째 계속되면서 언제까지 교착상태가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미국 정부 기관들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노동 시장과 관세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금리 등이 주요 관심사인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부족해졌다.
이날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직원 대량 해고를 중단시키는 긴급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은 행정부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대량 해고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4bp 내린 4.02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620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499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하락한 98.489을 가리켰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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