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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산분할 파기환송에 SK·SK우 모두 급락…"주가부양 기대 되돌려"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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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판결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소식에 SK그룹의 관련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연합인포맥스 그룹별 종목시세(화면번호 3195)에 따르면 SK의 주가는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낙폭을 7% 가까이 확대했다.

오전 10시 18분경 대법원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2심의 재산분할 부분을 파기환송 한다고 판단하면서 SK 주가는 급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SK 우선주의 주가는 10%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 결정을 통해 최 회장은 지난해 5월 2심에서 받은 1조3천808억 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최 회장이 재산분할액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법 외에 주식담보 대출을 받기 위해 주가 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이번 파기환송 결과로 최 회장은 재산분할금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한번 받게 되면서 SK나 SK우선주 주가가 이런 기대감을 되돌리며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이혼소송은 대규모 재산분할금을 두고 국내 2위 재벌 SK그룹의 지배구조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세기의 이혼'으로 불려 왔다. 최 회장이 가진 SK㈜ 지분 17.9%의 시장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약 3조원이었다.

SK우선주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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