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식품기업 J.M. 스머커(NYS:SJM)가 유명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레이더조가 최근 출시한 냉동 땅콩버터·잼 샌드위치(PB&J) 제품이 스머커의 대표 브랜드 '언크러스터블(Uncrustables)'과 디자인과 포장 면에서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이유다.
15일(미국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스머커는 지난 13일 오하이오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접수했다.
스머커는 소장에서 트레이더조의 샌드위치가 언크러스터블과 동일한 원형·무테(無邊, crustless) 형태에 가장자리 주름(crimp) 마감이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트레이더조의 포장박스가 언크러스터블 제품군과 같은 파란색 계열 디자인을 사용하고, 샌드위치에 한 입 베어 문 자국이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점도 시각적 혼동을 일으킨다고 스머커는 주장했다.
스머커는 "타사가 유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는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스머커의 지적 재산(IP)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머커는 트레이더조로부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법원에 문제가 된 제품 및 포장재를 전량 회수해 폐기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스머커는 1998년 미네소타주에서 언크러스터블을 개발한 벤처기업을 인수했으며 1999년 '무테 샌드위치(Sealed, Crustless Sandwich)'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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