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주동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올해 매입임대 약정 물량이 전년보다 10배 많아졌다고 밝혔다.
빠른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상경 차관은 16일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신축매입임대 현장에 방문해 "올해 신축 매입임대 약정 체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에 달할 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말 기준 신축매입임대 약정체결 건수는 2만4천호다.
국토부는 지난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서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핵심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향후 2년간 수도권에 7만호를 공급하고, 이를 포함한 14만호를 5년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이상경 차관은 연내 약정 6만호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상경 차관이 방문한 답십리동 오피스텔은 매입 약정 후 1년 안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으로 답십리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대지면적은 1천897㎡다.
이상경 차관은 "신축 매입 임대는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공공 임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며 "속도감 있는 공급을 통해 가시적인 주택 공급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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