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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진심인 EQT, 연다예 한국대표가 소개한 일화는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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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포트폴리오 경영진 110여명 실리콘밸리 집결해 AI 논의

연다예 대표 "비즈니스 윤리, 이제 선택 아닌 필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는 투자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다예 EQT 한국 PE 대표는 16일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에 패널로 참여해 이렇게 밝혔다.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

가운데가 연다예 대표 [촬영: 김학성]

그는 이번 주 초 EQ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 기업 최고경영자(CEO) 110여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AI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각종 산업에 몸담은 경영자들이 오픈AI, 구글, 팔란티어 등 AI의 선봉에 서 있는 기업들과 교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AI 활용법을 의논했다고 덧붙였다.

연 대표는 "(EQT는) 각 산업에 특화한 전문가를 모시고 있고, 책임 있는 AI 투자를 하는 서브커미티(하위 위원회)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 대표는 투자를 결정하기 전 실사 과정에서도 대상 기업의 AI 능력을 살핀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오늘날 기업 경쟁력을 AI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이제 비즈니스 윤리는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머스트(must·반드시 해야 하는 것)'"라며 AI 시대의 책임감 있는 사업 모델, 거버넌스도 강조했다.

그는 투자한 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지속가능성을 챙겨야 한다면서 5년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EQT는 유럽에서 가장 큰 PEF 운용사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2천660억유로(약 440조원)였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SK쉴더스와 KJ환경, 리멤버앤컴퍼니 등이 있다. 현재는 자원관리시스템(ERP)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012510]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QT 본사에서도 한국 투자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왕자, 정부 장관들, 한국과 스웨덴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연 대표가 참여한 오후 세션에는 엄종환 SK텔레콤[017670] 부사장과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마테오 피오라니 에릭슨파트너코리아 포트폴리오 총괄이 함께 'AI와 지속가능성'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AI 확산에서 산업의 잠재력을 끌어낼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면서 '동전의 양면'인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성 문제를 잘 다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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