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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美재무부와 통화스와프 논의 진전 없다"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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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16일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요청한 한미 간 무제한 통화스와프 제안과 관련, "진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에서 "통화스와프는 우리가 제기한 바 있지만 무제한(을 조건으로) 이었고, 되더라도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협상에)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위 안보실장은 "재무부가 하는 형태의 스와프는 진전이 없고, 그래서 큰 의미나 기대를 하진 않는다"며 "세부적인 협의 내용은 업데이트 돼 있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입장, 한도 범위는 밝혔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협상팀이 가 있고 가변적이다"며 "실시간으로 교감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협상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예견하거나 평가하기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미국 측과의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이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곳 중 비기축 통화 국가가 없어, 미국 측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 안보실장은 "통화스와프라는 게 달러를 주고 하는건데, 그건 재무부와 해야 하는 것"이라며 "재무부와 우리 사이에 달러 스와프 (관련 논의는) 무제한이든 유제한이든 진전이 없다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다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 경제수장의 미국행에 대해 "APEC이라는 큰 계기가 있고 정상 간 만나는 계기는 양측 모두로 하여금 진전을 만들어보자는 심리적 영향을 주는 건 맞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구체적 타결까지 갈 수도 있고, 못가도 큰 프레임을 만드는 정도까지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일 워싱턴DC 재무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재무부가 통화 스와프를 제공하지는 않으며, 그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소관"이라면서도 "내가 연준 의장은 아니지만, 만약 내가 의장이라면 한국은 이미 싱가포르처럼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캄보디아 이슈 대응 현황 브리핑 참석하는 위성락 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대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2025.10.15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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