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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관세협상 낙관론 확산…코스피 3,700선 돌파 '또 최고가'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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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3,700선을 상향 돌파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훈풍까지 유입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9포인트(2.49%) 급등한 3,748.3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자, 이틀 연속 신고점을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1% 오른 3,675.82로 출발했다. 장 초반 3,700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수는 오름세를 끝까지 이어가면서 고점에 마감했다.

간밤 한미 관세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를 각각 7천426억 원과 6천531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3천947억 원 팔았다.

전날(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과 관련해 "이견을 해소하고 있고, 10일 내로 무엇인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에도 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위한 입장차를 좁히고 있다는 낙관적인 신호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는 유지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어제 베센트 장관이 한미 간 무역분쟁 이슈가 해결될 거란 이야기에 낙관론이 커졌다"며 "호재성 자료에 상당히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업종과 종목의 강세가 뚜렷했다.

업종별로 코스피 전기/전자가 4.53%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84%, SK하이닉스가 7.10% 상승했다.

코스피 운송장비/부품은 2.54% 상승했다. 최근 경쟁국에 비해 높은 관세를 적용받았던 자동차 업종의 대형주인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28%, 7.23% 올랐다.

16일 코스피 장중 추이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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