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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집값 동향·외국인 3년 선물 매도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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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상승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에 대해 1만계약 이상 강한 순매도를 이어가고, 주간 서울 집값이 6주째 확대됐다는 소식이 반영되면서 시장 약세 분위기가 확대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9bp 오른 2.569%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2bp 오른 2.908%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06.8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만2천697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만6천70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8틱 급락한 117.67이었다. 외국인이 1만66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7천300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0.82포인트 내린 144.58을 기록했다. 97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경계감이 가득한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10월 금통위가 매파적일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가는 듯하다"며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과열되어 있고 주식도 강력하면서, 채권에는 비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주간 서울 집값이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0·15 부동산 정책 전의 지표이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의 지표를 더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0.6bp 상승한 2.5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854%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1.80bp 올랐고, 10년물은 0.40bp 하락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최근 중단기물의 강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장 이후 호주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서울 채권시장의 강세 폭이 커지며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계절조정 기준 4.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4.3%)를 웃돈 결과로, 2021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다. 전월 수치는 4.3%로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이후 은행 계정 중심으로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늘면서 약세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줄이다가 순매도로 전환했다.

아울러 오전 중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 환경이 변화된 상황 등을 감안해 최종관찰만기 30년 확대를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최종관찰만기를 기존 20년에서 3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적용 시기를 점진적으로 늦추고 있다.

이는 보험사의 국고채 30년물 매수를 다소 지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국고채 30년물에 약세 압력을 일부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오경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2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조6천억원 증가 이후 가장 작은 규모 증가다.

한은은 주택시장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규제 정책의 효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오후 들어 공개된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은 2주간 누계로 0.54%를 기록했다.

서울 집값이 6주째 확대된 것인데, 부동산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고 추석 연휴 전후로 상승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금통위 직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간 집값 지표였는데, 여전한 상승세가 나타나자 시장에는 더욱 약세 압력을 가했다.

장 막판 로컬들의 손절이 이어지면서 시장 약세폭이 더욱 확대됐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가까이 급락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나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간 무제한 통화스와프 제안과 관련해서는 진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26만7천18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1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1천60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천399계약 늘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6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4732.511+3.8통안 91일2.3482.357+0.9
국고 3년2.5202.569+4.9통안 1년2.2852.299+1.4
국고 5년2.6402.684+4.4통안 2년2.4652.499+3.4
국고 10년2.8562.908+5.2회사채 3년AA-2.9663.004+3.8
국고 20년2.8262.866+4.0회사채3년BBB-8.8168.850+3.4
국고 30년2.7442.792+4.8CD 91일2.5402.5400.0
국고 50년2.6032.644+4.1CP 91일2.7102.7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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