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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국감서 상임감사 논란…"윤석열 동문 아니면 자격 없어"

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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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상임감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동문이라는 부분을 빼면 자격이 없는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국감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영진 무보 사장에게 신범수 상임감사를 누가 임명했는지 물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대답을 들은 김 의원은 현재 상임감사인 신범수 감사가 무보에 제출한 이력서를 공개했다.

신 감사 본인이 '거품 경제'라는 용어를 최초로 공식화했고, 33년 전 받은 표창 하나를 기재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내용이 성의가 없다고 김 의원은 꼬집었다. 상임감사는 경영을 점검·감시해야 하는데, 적절성에 의문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신 감사가 무보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출장을 갔는데, 비용이 상당히 과도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 대비 약 3배를 신 감사가 썼다고 설명했다. 법인 카드를 고급 한우집에서 쓰면서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김동아 의원이 공개한 신범수 감사 법인카드 사용 내역

[출처: 국회 인터넷 의사 중계시스템]

김 의원은 "신범수 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직속 선배고, 서울대 동문"이라며 이러한 부분을 빼면 적절치 못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공개된 문서들에 대해 "한번 살펴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감사는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과 모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동아 의원은 감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 문제는 기관 내부 감사든 산업부 감사든 반드시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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