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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中 무역 긴장에 안전 선호…4,300달러 돌파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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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산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4,3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에 따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201.60달러) 대비 103.00달러(2.45%)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0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가 300대 넘는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3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도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미국을 겨냥, "9월 마드리드 회담 이후 미국이 연이어 내놓은 집중적이고 제한적인 조치들이 중국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 간 무역 협의의 분위기를 악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같은 분위기 속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하고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4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다.

OANDA의 자인 바우다 애널리스트는 "미·중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관계 악화가 지속한다면 금이 5,000달러의 장벽을 돌파하는 촉발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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