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정부가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수입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 조치를 5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해 부과되는 관세 환급 조치를 5년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 조치에 따라 수입 부품에 부과된 관세를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
미국 내에서 완성차를 생산·판매하는 제조업체는 차량 가액의 최대 3.75%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이 환급 비율은 1년 후 약 2.5%로 줄고, 2년 후에는 완전히 폐지될 예정이었다.
소식통들은 이 발표가 이르면 오는 17일 나올 수 있다면서도 관세 관련 발표들이 연기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관세 환급 조치는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로비 활동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수입차량과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로 높은 비용 부담을 겪고 있다.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의 낮은 인건비와 환율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과 일본 간 관세 합의로 경쟁사인 일본 자동차기업들이 자동차 한 대당 수천달러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비판했다. 미·일 관세합의로 일본 자동차 관세가 27.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 소식에 포드모터(NYS:F) 주가는 장 중 한때 3.8%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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