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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경제·물가 전망 따라 금융 완화 조정 계속"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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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조정'에서 '완화 조정'으로 수정하는 해프닝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달 29~30일 열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회의 시점에서의 정보와 데이터를 종합해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우에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회의 폐막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전망과 이를 둘러싼 위험이나 전망의 신뢰도에 따라 금융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망의 신뢰도가 높아지면 적절히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우에다 총재는 기자회견 중 "경제·물가 전망의 신뢰도에 따라 금융 긴축의 정도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발언했지만, 기자회견 후 공보를 통해 "금융 완화의 정도를 조정해 나간다는 의미였다"고 수정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우에다 총재는 관세 정책의 영향에 대해선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는 3~4월 무렵에 한 평가와 비교하면 지금까지 견조함을 보이고 있다"며 "관세 영향이 나타나는 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한 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 영향이 앞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전망이나 하방 리스크에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G20 회의에 대해선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 갈등과 같은 복잡한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성장의 하방 압력이나 금융·물가 안정에 대한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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