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시티즌스은행은 샤프링크 게이밍(NAS:SBET)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0달러로 설정했다.
16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티즌스 은행은 보고서에서 "샤프링크가 상장 종목 중 가장 야심 찬 이더리움 기반 자산운용 기업 중 하나"라며 "샤프링크는 대규모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고, 단순 보유 뿐만 아니라 스테이킹(예치)와 온체인 수익형 전략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수익형 전략은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자산이나 활동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금융 전략을 뜻한다.
이 같은 운용 구조는 장기적으로 순자산가치(NAV)를 복리로 성장시킬 수 있는 '플라이휠(flywheel: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적인 시스템)' 구조라고 씨티즌스 은행은 설명했다.
시티즌스는 "이더리움의 장기 가격 궤적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내년에 이더리움 가격이 7천 달러를 찍고 2030년에는 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샤프링크는 단순한 암호화폐 보유 기업이 아니라,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과 기관 채택 확대에 따라 레버리지 노출(leverage exposure)을 제공하는 신개념 투자 진입점이 될 수 있다고 시티즌스는 분석했다.
시티즌스는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조셉 루빈이 회장직을 맡고 있고 블랙록 출신 조셉 찰롬이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 샤프링크의 리더십에도 프리미엄을 부여했다.
시티즌스는 "암호화폐 본연의 전문성과 전통 금융의 운용 노하우를 모두 갖춘 팀이기에 기관 투자자 친화적 재무자산 모델을 확장할 최적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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