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이자 및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NYS:JNJ)이 영국에서 3천명 규모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16일(영국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KP 로(Law)는 존슨앤드존슨이 1960년대 초부터 광물 기반 활석 파우더에 섬유 형태의 활석 조각과 함께 트레몰라이트와 액티놀라이트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두 광물은 섬유 형태일 경우 석면으로 분류되며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암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이 광물들이 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베이비파우더 포장에 경고 문구를 부착하지 않았으며 존슨앤드존슨은 이 파우더를 순수와 안전의 상징으로 묘사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에 대해 존슨앤드존슨은 석면이 오염된 베이비파우더를 알고도 판매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요구되는 모든 규제 기준을 준수했으며 석면을 포함하지 않았고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활석 성분이 포함된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는 지난 2023년부터 영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전날보다 0.95달러(0.50%) 오른 19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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