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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유로클리어 CEO 만나 "WGBI 최종 편입까지 긴밀한 소통"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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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유로클리어 CEO 면담

[출처 : 기획재정부]

(워싱턴=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 때까지 상호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16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유로클리어 그룹의 발레리 위흐뱅 CEO를 만나 글로벌 투자은행의 편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한국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유로클리어의 한국 WGBI 편입 지지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의 WGBI 편입 시작 시점은 내년 4월로 예정돼 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2일 차 회의에 참석해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 부문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는 올해 G20 회의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안한 의제로,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개발이 지연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프레임워크다.

지난 1년간 실무그룹을 거쳐 이번 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구 부총리는 아프리카 프레임워크의 취지와 방향성에 지지를 표하고, 앞으로도 아프리카 대륙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짚고, 특히 남아공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은 지난 1960~1970년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가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남아공 G20 의장국 기간의 재무장관회의는 모두 종료됐다.

G20 회원국은 의장국 요약문 형태로 4차 장관회의 결과를 정리하기로 합의했으며, 개발도상국의 부채 취약성 해결을 위한 '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장관선언문'도 채택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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