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상반기 말 49.60%→53%로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장중 상승 전환한 코스피가 3,800선을 코앞에 둔 가운데 그동안 랠리를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새로운 고지를 가시권에 뒀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59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02% 오른 9만8천700 원을, SK하이닉스가 4.20% 뛴 47만1천500 원을 나타냈다. 각각 상징적인 주가 수준인 10만 원과 50만 원에 바짝 가까워진 것이다.
지난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2차전지 관련주로의 순환매에 힘입어 장중 3,794.87까지 올랐는데, 가을 랠리의 주역이었던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도 힘을 보태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밀어올리는 주포는 인공지능(AI) 메모리와 범용 메모리 수퍼사이클을 기대하는 외국인이다.
연합인포맥스 보유율 추이(3265)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49.60% 수준이었던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유율은 53% 정도로 높아졌다. SK하이닉스 보유율은 상반기 말 55.50% 수준에서 9월 중순에 56.30%로 올랐으나, 그 이후로 하락하는 추세다. 외국인이 그간 많이 오른 SK하이닉스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삼성전자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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