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사장 "사모신용 디폴트 일부 있을 것…모두가 고통"
- 미국 지역은행 두 곳이 연루된 부실 대출 사건으로 신용 위험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최근 급성장한 사모신용 시장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의 존 월드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세마포르가 주최한 행사에 나와 "지난 10년 동안 신용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대부분은 사모신용(private credit)에서였고 일부는 은행시스템에서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곳(사모신용)에서 일부 디폴트가 있을 수 있고, 아마 그럴 것"이라면서 "그게 일어나면 상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P500 선물, 美 지역은행 우려에 亞 시장서 약세…美 국채금리 하락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지역은행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5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35% 내린 6,645.5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38% 내린 24,735.00을 가리켰다.
▲존슨앤드존슨, '활석가루 암 위험'에 英서 피소
-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이자 및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NYS:JNJ)이 영국에서 3천명 규모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16일(영국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KP 로(Law)는 존슨앤드존슨이 1960년대 초부터 광물 기반 활석 파우더에 섬유 형태의 활석 조각과 함께 트레몰라이트와 액티놀라이트가 포함돼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두 광물은 섬유 형태일 경우 석면으로 분류되며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암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은 현물, 나란히 최고가 경신…무역 갈등·美 은행 부실 공포
- 금과 은 가격이 미국 경제 전반의 신용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간 긴장 고조 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확대 속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2)에 따르면 런던 장외(OTC)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각으로 오전 8시 51분경 전장 대비 2.72% 오른 온스당 4,378.9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 현물가는 닷새째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
▲日 닛케이, 美 은행 신용 불안 여파로 하락 출발
- 17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지방은행들의 신용 위기 우려가 고개를 들자 이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392.42포인트(0.81%) 하락한 47,885.32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19.51포인트(0.61%) 내린 3,183.91을 나타냈다.
▲美 연준 바 이사, 스테이블코인 규제 위험 요인 경고
-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향후 감독 당국이 유념해야 할 위험 요인들을 경고했다. 바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DC 핀테크 위크(DC Fintech Week)' 행사에서 "표면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자산이라 하더라도 그 기반이 되는 담보자산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발행된 사적 화폐는 언제든 '런(runs)'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예금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예치금이 준비자산으로 포함될 경우, 시스템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2023년 3월 은행 위기 당시 핵심적인 위험 요인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BOJ 총재 "경제·물가 전망 따라 금융 완화 조정 계속"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달 29~30일 열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회의 시점에서의 정보와 데이터를 종합해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우에다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회의 폐막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경제·물가의 전망과 이를 둘러싼 위험이나 전망의 신뢰도에 따라 금융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보안株 F5, 해킹여파로 10% 급락…일각서 "中연계그룹 소행"
-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 F5(NAS:FFIV)가 해킹 여파로 10% 급락했다. 16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F5는 전날보다 35.40달러(10.70%) 하락한 29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5의 주가 하락 폭은 지난 2022년 4월 27일 12.8% 하락한 이후 최대다.
▲크레이머 "美 은행권 부실로 연준 금리 인하 더욱 수월해져"
- 미국 경제매체 CNBC의 매드 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미국 지역 은행들의 대출 부실 소식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16일(현지시간) 방송을 통해 "오늘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적어도 우리는 마침내 연준이 늦기 전에 금리를 인하하고 싶어 할 만한 무언가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역은행 자이언스 뱅코프(NAS:ZION)는 3분기에 5천만달러 규모의 대출을 회계상손실로 처리한다고 공시했다.
▲유나이티드항공 CEO, "장기 셧다운 시 항공권 예약 감소 타격"
-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NAS:UAL) 최고경영자(CEO)는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장기화될 경우 항공권 예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비 CEO는 16일(미국 현지시각)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최소한 처음 몇 주 동안은 사람들이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평소대로 비즈니스를 지속한 것 같다"며 "아직까지 셧다운이 유나이티드항공의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잃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이 예약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P "트럼프 관세, 올해 세계 기업들에 1.2조달러 추가 비용 초래"
- S&P글로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2025년 전 세계 기업들에 1조2천억 달러(약 1천701조6천억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을 초래하고, 대부분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에 따르면 S&P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9천 개 기업을 담당하는 약 1만5천 명의 매도 사이드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추가 관세 비용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인 대니얼 샌드버그는 "1조 달러 규모 부담은 매우 광범위한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관세와 무역 장벽은 공급망에 세금을 부과해 정부로 현금을 이전시키고, 물류 지연과 운송비 상승이 그 영향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관세 물가 영향 알기엔 너무 일러"(상보)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타운홀' 행사 연설을 통해 "관세의 영향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업 인플레이션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품 인플레이션에 관세 영향이 파급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美, 자동차 기업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 조치 연장 방침"
- 미국 정부가 미국 자동차기업들이 수입하는 부품에 대한 관세 환급 조치를 5년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해 부과되는 관세 환급 조치를 5년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자동차 수입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 조치에 따라 수입 부품에 부과된 관세를 일부 상쇄할 수 있었다.
▲美 모기지 금리, 2주 연속 하락…정부 셧다운·경기 불확실성 영향
-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주 연속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 30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고정 금리는 전주 6.3% 대비 3bp 내린 6.27%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6.44%였다.
(끝)
연합인포맥스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