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특사로 임명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다음 주 유럽 방산 협력국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방산 사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주가 반응은 차분한 모습이다.
1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국과의 전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 비서실장을 대통령 특사로 임명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이날 13시 23분 송고한 ''초대형 방산사업' 결정 임박…李대통령, 강훈식 특사 파견' 기사 참고)
강 비서실장은 다음 주 유럽 내 방산 협력 대상 국가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가 방문 예정인 국가들과 추진하고 있는 방산 제품 도입 규모는 총 562억달러, 약 79조원 수준에 달한다.
이에 이번 특사 파견이 8조 원 규모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방산 수출과 관련이 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날 장중 방산주의 움직임은 차분한 모습이다.
방산 업종 투자자들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방산주가 올해 상승세가 가팔랐다가 최근 중동 긴장 완화 등에 따라 조정을 받는 만큼, 추가 조정 가능성에 좀 더 신중한 모습이다.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등은 연중 고점 기준 연초 대비 300~400%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종가 대비 2.24% 하락한 91만5천원에 거래됐다. 현대로템은 2.42% 내린 20만2천원, LIG넥스원[079550]은 2.92% 내린 43만2천원을 등락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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