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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트럼프·시진핑 APEC 방문시 높은 수준 예우 할 것"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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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높은 수준의 예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1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느냐는 질문에 "방문 형식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높은 수준의 예우를 하려고 한다. 서울이 아닌 지방이더라도"라고 답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 정부가 미중 양국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나라 정상의 방문은 '국빈방문'과 '공식방문', '공식실무방문', '실무방문' 등 여러 형식이 있다.

이중 '국빈'은 제일 격이 높은 방식으로 대대적인 환영식과 만찬이 수반되는 등 의전 수준에서 최고 예우를 제공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에 29일에는 한미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한미 당국이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위 안보실장은 "일정에 대해 미국은 29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고, 중국은 정확히 말한 적이 없다. 미중 회담도 날짜가 나온게 없다"며 "상대방이 있고, 미중은 우리 일이 아니다. 더 이상 말할 수 없지만 언론에서 추정하는 틀 안에서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깜짝 회동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북미 간 (회동에는) 상당히 전에 말씀드렸던 상황에서 그 사이에 제가 이해하는 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위 실장은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상상의 영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캄보디아 사태 정부 대응 현황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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