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상승폭 확대…한때 1,426.00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2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일대비 5.60원 오른 1,42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에 전일대비 3.30원 오른 1,421.20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런던장 시간대에 달러화는 한때 1,42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달러화 레벨이 올랐다.
서울환시는 이날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투자 방식과 규모에 대한 조율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기대는 약해졌다.
이와 함께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지역은행 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 위험과 이에 따른 증시 조정 우려에도 주목했다.
달러-원 환율은 저점 결제수요와 해외투자를 위한 환전수요가 하단을 받치면서 1,420원대로 지지됐다.
이날은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달러 인덱스는 98.18대로 낮아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0엔 하락한 149.6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7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93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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