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권 중개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NAS:IBKR)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음에도 개장 전 거래에선 주가가 2% 하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IBKR의 주가는 전장 대비 2.09% 떨어진 6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낙폭은 -6.86%까지 벌어졌었다.
IBKR은 3분기 매출이 16억1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이 15억2천만달러, 조정 EPS는 0.54달러였다.
IBKR은 글로벌 증권 브로커리지 사업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주식과 파생상품 등의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참가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중개 수요도 폭발하면서 IBKR의 실적도 개선됐다.
IBKR은 증권 대출 증가, 평균 고객 마진 대출 및 신용 잔액 증가로 순이자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9억6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수료 수익은 고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23% 늘어난 5억3천700만달러 늘어났다.
특히 주식 거래량은 67%, 옵션 거래량은 27%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선물 거래량은 7% 줄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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